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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이 SNS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차세대 경영인으로 주목받던 텐마오의 최고경영자(CEO) 장판(35)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장다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모델과 연예인 출신 왕홍(중국의 인터넷 유명인)인 장다이는 2014년 5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 패션 상품 코너를 열어 여성 의류를 판매하며 엄청난 수입을 올렸다.
장다이는 타오바오 런칭 첫해에만 월 매출 수백만 위안을 기록, 2015년에는 타오바오 전체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장다이의 유명세 덕분에 그가 속한 기획사 루한은 지난해 4월 나스닥까지 상장했으며, 장다이도 이 회사 지분 13.5%를 가진 대주주다.
한편 지난 17일 장판의 부인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장다이를 향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경고"라며 "다시 한번 내 남편을 건드리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랑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장판은 18일 "가족이 웨이보에 올린 글은 사실과 다른 인터넷 소문으로, 회사에 큰 영향을 끼쳐 사과한다"며 "회사가 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 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