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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고객 만족도 UP”…무보, 로봇사원 채용 계기 핀테크 도입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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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승인 : 2019. 11. 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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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무보 사장(왼쪽 2번째)이 19일 로봇사원명 공모전 우수 공모작 시상식에서 상장 및 로봇사원증을 수여했다./제공 =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1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최신 사무용 로봇 기술 도입에 따른 ‘로봇사원명 공모전 시상 및 로봇사원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무보에 따르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 탑재 로봇 사원명 공모 결과 ‘쉬워봇’과 ‘워라봇’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RPA는 온라인 정보 검색 후 데이터 입력 등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쉬워봇은 고객이 무역보험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워라봇은 직원이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통해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무보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핀테크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올해 말 ‘중소수출기업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무역보험 핀테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17종의 서류 제출과 수기 작성이 필요했던 수출신용보증 서비스를 온라인화하고 온라인 전용 무역보험·보증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무역 기반 구축방안’에도 포함돼 있다.

이날 로봇사원은 첫 업무로 약 1000개 업체의 휴폐업 정보를 조회하고 그 결과를 즉시 보증 심사 시스템에 반영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새로 도입된 로봇기술에 기반한 업무 자동화로 심사기간이 단축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 자동화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이 어디서든 손쉽게 무역보험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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