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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노동정책 변화에 맞춰 법·제도 지원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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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19. 04. 12. 19:35

전경사진
중견기업 최고인사채책임자(CHO)들이 1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5차 중견기업 CHO 협의회’에서 발표를 듣고 있다./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부가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개정안 등 최근 노동정책 변화에 맞춰 법과 제도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중견기업계로부터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5차 중견기업 CHO 협의회’를 열고 중견기업 최고인사책임자(CHO) 20여명과 함께 노동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CHO는 노동정책 법과 제도를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정부가) 노동정책 환경 변화에 갈피를 못 잡을 정도”라며 “지속적인 보완을 전제하더라도 관련 법·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하루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견기업인들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최저임금 산입범위와 결정체계 이원화 등 쟁점 현안들은 3월 임시국회에서도 해결되지 못했다”며 “4월 국회에선 반드시 합리적인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종원 중견련 사업본부장은 “중견기업이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 국회 등에 신속한 해법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선 정부, 국회, 지자체, 유관기관이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중견련 관계자는 “중견기업과 우수한 구직자가 원활하게 조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균형 잡힌 지역·경제·사회·문화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사회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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