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STX조선해양과 방산 부문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 뒤 방위사업법에 근거해 6개월 간 진행된 엄격한 서류심사와 실사를 통과했다.
삼강엠앤티는 설계도면, 합정 건조용 특수장비뿐만 아니라 함정 건조 인력을 함께 인수해 방산 물자 생산 및 해양경찰청 함정 건조에 필수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일거에 확보하게 됐다.
또한 고속정, 상륙함, 전투함 등을 건조할 수 있게 되면서 방산 분야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조선업 구조조정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군 및 해경 함정 시장 점유율 확대에 머무르지 않고 방산 분야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후육강관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특수선 건조에 최적화된 조선소 레이아웃, 깊은 수심 등 지리적 이점을 인정받아 2017년 12월 주요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