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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서울시, 제로페이 조기정착 등 ‘상생혁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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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섭 기자

승인 : 2018. 11. 25. 13:30

제로페이 조기정착 등 7개 분야 상생발전에 공동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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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왼쪽)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경남 창원 상남시장 3층 ‘대끼리 문화살롱’에서 ‘경남·서울 상생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서울시와 손을 잡고 제로페이 조기정착 등 7개 분야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협력키로 했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창원 상남시장 ‘대끼리 문화살롱’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박원순 서울시장,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임진태 회장, 소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서울 상생혁신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김 도지사와 박 서울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 후보시절 ‘경남-서울 상생혁신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이 날 협약은 후보시절 체결한 협약 내용을 정식으로 이행하고 양 시·도 간의 교류 확대를 통해 지방정부의 혁신역량을 함께 높여 나가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은 △제로페이 활성화 △친환경 공공급식 플랫폼 구축 △사회적경제 육성 △사회·행정 혁신 선도 △문화·관광 활성화 △귀농·귀촌 지원 및 도농교류 확대 △친환경에너지 및 환경분야 등 7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
민선 7기 출범 후 경남도와 서울시는 제로페이 시범도입, 사회적 경제 관계자 워크숍, 사회혁신 특강 등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협약식에 앞서 김 도지사와 박 서울시장은 상인들과 차담회를 하며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고 협약식이 끝난 후 상남시장 분수광장에 마련된 이동 접수창구에서 직접 제로페이 가입신청을 받았다.

양 시·도지사는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어깨띠를 하고, 상남동 일대에서 상인들과 도민들에게 제로페이 가입 혜택을 소개하는 홍보 전단을 배부하며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현장캠페인을 펼쳤다.

제로페이(Zero-pay)는 그동안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돼왔던 카드 결제수수료 부담을 ‘0%’로 낮추기 위해 경남도가 서울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도입을 추진해 왔다. 다음 달 중에는 창원시와 서울시에서 시범실시 한다.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다음 달 개설될 가맹점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경수 도지사는 “정부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움직임도 제로페이 도입노력 등이 영향을 주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면서 “복잡한 제로페이 가입절차의 간소화와 실제로 결제수수료가 제로가 되도록 노력해나가야 하고 민간부문 간편결제 서비스(카카오페이 등)가 확산된다면 이 역시 제로페이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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