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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드론산업에 관한 관심을 확대하고 공학계열 학생들의 제어·시스템 설계에 관한 실무 능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일정한 색으로 되어있는 경로를 드론에 달려있는 카메라로 인식한 후, 자율주행해 정해진 목표지점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각 대학의 IT(전기·전자) 계열 학과 학생들은 참가신청 및 설계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회 측은 총 3차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교육 및 평가를 진행한 후 본선에 진출할 19팀을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파이썬 프로그래밍, 영상처리, 센서 제어, Matlab Simulink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한 달 마다 주어진 과제들을 수행했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사전에 제공된 표준 하드웨어를 이용해 표준 하드웨어를 이용해 미니드론의 각종 센서 동작 확인, 드론의 기본동작, 자율비행 등에 대한 경연을 펼쳤다.
대상을 수상한 박성호 학생(그라샷팀 팀장·전자공학부 3)은 “학교에서 아직 배우지 못한 프로그램과 이론을 스터디를 하며 대회를 준비하느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과 힘을 합쳐 큰 성과를 달성하여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국민대 학생들은 대상 뿐 아니라 은상, 동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최근 국민대 전자공학부는 눈에 띄는 성과를 드러내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전자반도체’ 분야에서 기업들로부터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민대는 △해외 실리콘밸리 파견 및 UN Reno 어학연수 △UTM/UCSD 학점교류프로그램 △Engineer 취업캠프 △공학Festa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 현장 실무형 전문 교과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졸업 후 전자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