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 우리 모두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애체험 부스 운영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연, 장애인 작가들의 사진·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1부 ‘문화공연’은 휠체어 댄스·온사랑 합창단 등 장애인 공연팀들이 펼치는 예술무대로 구성했으며 2부에서는 강루희·하모니카·정광태 등 연예인들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11시부터는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의원 등 각계 각층의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특별시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과 전문성을 발휘해 사회에 귀감이 된 인물에게 수여하는 장애인 당사자 분야와 장애 인식개선·권익증진에 기여한 지원자 분야로 나눠 총 6명(대상 1명·최우수상 2명·우수상 3명)을 선정했다.
축제와 더불어 장애인의 일자리 정보제공을 위한 취업박람회도 진행했다. 공공 및 민간 등 300여개 사업체가 참여해 구직자와 업체 간 1대 1 면접 서비스를 진행하며 장애인 취업을 지원했다.
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사회, 장애인의 인권과 참여가 존중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우리 시민 모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