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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견기업과 우수 인재의 만남…‘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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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18. 04. 11. 11:07

중견련·산자부 공동개최
10일 충남대서 1차 스카우트…한국콜마·우성사료 등 우수기업 참여
단체사진 (1)
10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1차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주관하는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의 권역별 릴레이가 시작된다.

중견련은 10일 충남 대전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호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등 5개 권역에서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도입된 ‘스카우트’는 중견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기획됐으며, 이를 통해 중견련은 지역 우수 중견기업의 성과·비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기업과 지역 인재의 원활한 만남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1차 ‘스카우트’에는 한국콜마·우성사료 등 대전·세종·충청 지역 우수 중견기업과 벽산·마이다스아이티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20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별 채용 설명회와 취업 상담회를 진행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중견기업과 우수 인재의 결합은 2022년까지 혁신 클러스터 중심의 대표 중견기업 50개 사 육성을 목표로 한 ‘중견기업 비전 2280’의 지역 중견기업 육성 사업 및 지역 경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에 포함된 중견기업 지원 계획과 시너지를 일으켜 중견기업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차 ‘스카우트’는 5월 호남에서, 3~5차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등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이른바 ‘판교 이남 취업 불가’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건실한 지역 중견기업과 청년들이 함께 성장하는 바람직한 모델을 확산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를 위해 중견련은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 등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지역과 기업, 인재의 조화로운 공진화를 견인할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0일 서울 강남의 컨벤션센터 세텍(SETEC)에서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중견련이 주관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Dream) 페스티벌’이 열린다. 참가신청은 10일부터 행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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