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예비교원 연수는 국립국어원이 첫 시행하는 사업으로 국내 학부와 대학원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학생 12명을 선발한 뒤 국외에서 현장 실습을 하며 현지 교사들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한국어 교원으로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현장 실습교육으로 진행한다.
이동은 국민대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았고 조남호 명지대 교수, 이수연 국민대 교수, 정연희·이효정 국민대 교양대학 교수 등이 현지 파견 및 국내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예비교원 연수가 종료된 후 다음달과 오는 10월 두 차례에 걸쳐 고려인 후손이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 및 캅차가이 지역에서 △현지 수업 참관 △모의 수업 진행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진행 등의 실습을 통해 교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동은 교수는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80년을 맞아 고려인 후손들에게 우리글과 문화를 알리게 되는 뜻깊은 사업”이라면서 “교육 역량 강화와 카자흐스탄 한국어교육계와의 활발한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