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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장은 “새 정부는 탄핵과 조기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첨예한 사회적 갈등을 조화롭게 해소하고, 모든 국가 부문의 재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부여받았다”며 “정권의 유한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역사에 대한 투철한 책임의식 아래 국가 대변혁의 토대를 일궈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회장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경제 살리기”라며 “이념적 명분에 따라 기업 부문을 옥죄는 규제를 확대하기보다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단순히 규모에 따른 피상적 접근을 지양하고 산업 특성과 시장경제 작동 방식을 엄밀히 고려한 산업정책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며 “정치적 이해타산이 아니라 참된 공정과 정의에 입각한 정책 결정과 법제도 개선을 통해 건전한 기업 활동을 장려해 성장사다리가 원활하게 작동하는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