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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계청은 25일(현지시간) 현재의 이민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오는 2036년 들어 인구의 44.2~44.9%가 이민 1·2세대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이민 세대는 전체 인구의 38.2%에 달했다.
통계청은 이민 유입 추세가 오는 2036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시기 전체 인구의 25%가 영어와 프랑스어 외 다른 통용 언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민 인구는 현재 추이와 같이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에 집중 거주하며 이 중 토론토에 가장 많은 46~52.8%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많은 이민 출신지는 아시아로 전체 이민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 2011년 기준 44.8%를 크게 능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현재 절반 수준인 유럽 출신 이민자는 16% 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15~64세 노동 연령층 가운데 유색 인종 비율이 2011년 기준 19.6%에서 40% 선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