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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대기업 신입공채에 응시하는 취업준비생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년 대졸 신입직 취업준비생 중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에 응시할 것이란 응답자가 65.4%로 지난해(72.3%) 대비 -6.9% 소폭 감소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YBM한국토익(TOEIC)위원회와 함께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취업준비생 12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대기업을 주요 보기문항으로 해 조사됐다.
먼저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지원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65.4%로 조사됐다. 34.6%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원하겠다는 취업준비생 비율(65.4%)은 지난해 동일조사(72.3%) 대비 -6.9% 소폭 감소한 수준으로, 취업준비생 사이 대기업의 취업 인기가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할 것’이라는 답변은 남성(70.2%)이 여성(62.0%) 보다 높았다. 전공계열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71.1%)’가 가장 높았고, 이어 경상계열(69.4%), 사회과학계열(64.3%) 인문계열(64.0%) 의학/법학계열(61.8%) 전공자 순으로 높았다.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할 그룹으로는 ‘CJ’가 응답률 53.1%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응시할 취업준비생 2명중 1명은 CJ그룹 신입공채에 응시할 것이라 답한 것이다. CJ는 지난해 동일조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LG(39.8%) △SK(37.5%) △삼성(32.3%) △롯데(27.3%) 그룹사 순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업준비생이 많았다.
남성 취업준비생들은 CJ와 LG에 지원하겠다는 취업준비생이 각 44.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SK(41.6%), 현대자동차(37.5%) 삼성(36.4%) 순으로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여성 취업준비생 중에는 CJ에 지원하겠다는 취업준비생이 60.2%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LG(36.4%) SK(34.3%) 아모레퍼시픽(30.6%) 순으로 많았다.
전공계열별로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특히 이공계열 전공자들은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서 지원할 그룹사로 ‘LG’를 1위(49.3%)로 꼽았다. 다음으로 ‘SK(47.3%)’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았고, 이어 CJ(40.7%), 삼성(40.0%) 현대자동차(37.0%) KT(25.0%)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문계열 전공자 중에는 ‘CJ’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5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31.3%) LG(30.6%) 롯데(30.6%) 아모레퍼시픽(29.4%) 금호아시아나(26.9%) 삼성(25.6%)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경상계열(60.4%), 사회과학계열(66.3%) 예체능계열(64.6%) 의학/법학계열(52.4%) 전공자 중에도 ‘CJ’에 지원할 것이라는 취업준비생이 모두 과반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