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만들기 tip!
1. 연필이나 볼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는 재질이 좋습니다.
2. 한영 병기는 '가난해서 두 개를 따로 만들 여력이 없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3. 임원급 이상이면 이름이 맨 위에, 회사명은 아래에. 임원급 정도면 회사보다 인격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
4. 서체, 직종의 성격을 살려야 합니다. 다만 글자가 빽빽하게 들어가면 '명함 하나에 모든 걸 걸겠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5. 사교용 명함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적인 연락처를 담은 명함을 꽃, 케이크, 책 등과 함께 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개인 이메일 주소도 들어갑니다. 명함 봉투에 넣으면 엉뚱한 사람에게 자신의 정보가 유출될 일은 없겠지요. 특히 처음에는 비즈니스 카드를 건넸다가 헤어질 때 사교 카드를 주면 타깃 인사에게 연락을 바란다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줄 수 있습니다.
◇명함 교환에도 예의가 있다
명함 받자마자 지갑에 넣거나 호주머니에 넣으면 실례입니다.
'나한테 관심이 없나'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마주보고 앉아 있다면
테이블 왼쪽에 올려두되 명함지갑을 방석 삼아 그 위에 상대방의 명함을 올려 놓는 게 좋습니다.
명함을 테이블에 그대로 올려두는 것은 상대방을 맨 바닥에 앉히는 것과 같기 때문이지요.
아시아투데이=노유선 기자, 이주영 디자이너
내용 출처='럭셔리 매너' 출판사 동문선, 저자 신성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