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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일상화된 농어업 재해 선제적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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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16. 11. 22. 11:25

벼 수발아·전복 열성화 대책, 서민배려시책 지속 추진 등 강조
이낙연지사
이낙연 전남지사가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제공=전남도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난 21일 “농어업 재해의 일상화 시대를 맞아 원인 분석을 통해 환경의 역습을 피해가거나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올해 벼 수발아 피해와 전복 열성화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벼 수발아 피해는 수확철 비가 많이 오고 기온이 높았기 때문이며, 전복 열성화는 근친교배·연작·밀식·고수온 등이 원인이라는 것을 농어업인들이 알고 있다”며 “현장에선 올해 공교롭게 이 두 가지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이고 있으나 절대 안이하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벼 수발아와 전복 열성화가 발생한 것은 해마다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재해의 일상화 시대가 시작됐기 때문”이라며 “농업기술원이 분석한 원인을 농업인들과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종자를 바꾸는 등의 대책을 세우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올해 이어 내년에도 금융상담복지센터, 주거 약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같은 서민배려시책에 관한 사업을 더 발굴하고 힘차게 추진해야 한다”며 “내년 국비 예산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국회에서 예산안이 처리되는 다음 달 2일까지 노력해달라”고 독려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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