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산업부, 베트남 보험사와 MOU… 엔지니어링기업 금융지원 교두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1120010013143

글자크기

닫기

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11. 20. 11:00

521123
EGI&PVI 프론팅계약 운영방식.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엔지니어링 대책 발표 등을 계기로 엔지니어링에 특화된 수출보증 보험을 확대하고자 베트남 PVI와 해외공동보증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공동보증은 해외 현지 금융기관이 국내보증기관과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직접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베트남 보험회사인 PVI은 베트남 PVI본사에서 한국 업체의 해외 진출에 따른 금융 지원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PVI는 베트남 국영석유공사 자회사로, 베트남 내에서 유일하게 보증사업 면허를 가진 손해보험시장 1위 기업이며, 베트남 국책 SOC 프로젝트의 보험사로 참여 중이다.

‘PVI와 공동보증 MOU 체결’을 통해 PVI가 우리기업의 입찰·계약·하자 보증 등에 대해서 직접 보증서를 발급함으로써 중간 심사절차가 1/2이상 줄어들고 비용 1/3이상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제까지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은 현지은행으로부터 직접 보증을 받기가 어렵고, 복보증 등을 이용해야 했으므로 중간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비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의 금융 접근성이 높아져, 해외건설 유망지역인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 질 전망이며, 향후 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에도 이와 같은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대진 창의산업정책관은 “엔지니어링 업계가 해외에 진출하면, 시공은 물론 운영·관리, 우리 기자재 진출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엔지니어링업계 해외진출을 위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함께 기업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보증·공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