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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제4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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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풍 기자

승인 : 2016. 10. 21. 10:12

이탈리아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가업승계 전략을 모색
강호갑회장님_최종프로필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사진>)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시행에 발맞춰 기업 영속성 확보를 위한 합리적 경영승계로서 실효적인 가업승계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중견련은 오는 26일 ‘2016년 제4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하고 장수기업 강국인 이탈리아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가업승계 전략을 모색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사로 나서는 로베르토 마르토라나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장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장수기업 ‘바로비에르 앤드 토소(Barovier & Toso)’의 사례를 들어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토대로서 장수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효과적인 가업승계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 조명 제품 생산 기업인 ‘바로비에르 앤드 토소’는 1295년에 설립됐다.

또 ‘100년 기업을 위한 승계전략’의 저자인 김선화 한국가족기업연구소장이 선진국의 명문장수기업 승계전략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100년 기업의 토대가 되는 후계자 발굴 및 육성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한다.
중견련 관계자는 “수백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문 장수기업들은 오랫동안 국가 경제의 흔들리지 않는 토대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이탈리아 경제 또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들이 없었다면 더욱 큰 곤란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홍규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장은 “후계자의 발굴과 육성은 명문 장수기업 영속의 토대”라며 “이번 포럼이 선진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집 정원은 70명으로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에서 이달 24일까지 접수한다.
이계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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