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등 일반인 대상 경제강사 양성 프로그램
전경련 자유와창의교육원은 시장경제교육 강사 양성과정인 자유와창의스쿨 제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유와창의교육원은 인재 육성 및 합리적 경제사고와 긍정적 기업관 확산을 위해 2014년 발족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사회 경제강사로 입문하려는 초심자부터 전문강사,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진 전직 기업인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김정호 프리덤 팩토리 대표·박광량 전 홍익대학교 교수·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등은 ‘강의하는 방법’ 등을 집중 전달할 예정이다.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직업별 맞춤 교육
전경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찰 중간관리자(경정·경감) 대상의 경제교육도 진행했다. 특히 교육 과정에 북한의 경제·안보상황 등을 반영해 맞춤형 교육을 선보였다.
경찰 대상 경제교육과정은 지난 2005년 경찰청과 경제교육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해당교육과정을 수료한 경찰 지휘관·중간간부·일선경찰은 총 5000여명에 달한다.
◇‘산학교육’도 주목
국내 주요 기업 중에서는 SK가 산학교육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SK는 서강대학교·카이스트 등 국내 대학들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SK는 ‘서강-SK 브랜드 아카데미’를 통해 파워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커리큘럼과 브랜드·마케팅 플랫폼으로써 소셜미디어의 기능, 최근 빅데이터 활용에 따른 ‘Data-driven 마케팅’ 등 최신 브랜드관리 기법에 관한 강의를 마련한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강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반면 카이스트 경영대학 SK사회적기업가센터는 다음달 3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7주간 사회적 기업 또는 비영리조직·협동조합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사회적 기업 창업 CEO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가 경영 과정’을 개설한다.
SK는 장학금을 통해 수업료를 전액 지원하고, 우수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수강생은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의 임팩트투자 대상으로 추천된다.
이병태 SK사회적기업가센터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가들이 시장과 비즈니스를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사회적 임팩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혁신 의지가 강한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도약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