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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제2캠퍼스 김포시에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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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완 기자

승인 : 2016. 05. 01. 12:25

주택과-국민대학교 mou  (1)
국민대 제2캠퍼스가 김포시에 조성된다. 국민대 김포캠퍼스 조성 관련 양해각서를 김포시·국민대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경기 김포시에 국민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이 추진된다.

1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김포시·국민대·김포시의회·김포도시공사 관계자들이 김포시청에 모여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지구내에 ‘국민대학교 김포캠퍼스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곧 김포캠퍼스 건립기획단을 발족시켜 구체적인 캠퍼스 조성계획을 수립한다. 캠퍼스 이전 범위와 규모도 정해 올해 하반기 중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포시도 국민대의 추진계획에 맞춰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건축 인·허가 원스톱 처리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범 김포시 차원의 민·관·정 대학발전 추진협의회도 구성 예정이다.
이에 김포시는 숙원 사업이었던 4년제 대학 유치를 통해 △고등교육 인프라 확충 △지역여건에 맞는 산업 육성 △교육여건 개선 △지식사회 건설 △지역인재 양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서북부권역 핵심도시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대도 김포캠퍼스를 미래발전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캠퍼스 및 시설 확충 △특성화 전략을 통해 산학협력 강화 △지역사회 연계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국민대 김포캠퍼스 조성을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협력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범 김포시 차원의 민·관·정 대학발전 추진협의회를 구성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김포캠퍼스를 문화콘텐츠개발과 산학협력, 창업의 산실로 만들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면서 “디자인과 자동차분야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국민대의 모든 자원을 김포시민과 같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박상환 김포도시공사 사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상임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한편,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은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주변 88만 3000㎡에 대해 김포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2020년까지 개발하는 사업이다. 대학부지는 9만㎡ 면적으로 조성하게 된다.

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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