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 그램 시리즈, 13·14인치 이어 15인치도
성능·편의성 'UP', 그램 돌풍 이어간다
4K 울트라HD 해상도 노트북·21:9 화면비 곡면 모니터 출시
성능·편의성 'UP', 그램 돌풍 이어간다
4K 울트라HD 해상도 노트북·21:9 화면비 곡면 모니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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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6년형 PC·모니터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15.6인치(39.6㎝)의 대화면에, 사용시간은 10.5시간으로 늘린 980g의 초경량 노트북 그램 15를 출시했다.
◇초경량 그램 시리즈, 13·14인치 이어 15인치도
한국기록원은 그램 15가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같은 크기의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LG전자는 “2013년 그램 13, 2014년 그램 14에 이어 15.6인치 그램 15도 980g”이라며 “신제품은 기존 15인치대 노트북과 비교, 최대 50% 이상 가볍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그램 15가 올해 그램 시리즈 국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3분기(누적)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노트북 가운데 절반가량이 15인치대 제품이었다. 그 다음은 13인치대로, 소비자들은 무게나 크기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의 자체조사에 따르면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무게가 1.1kg~1.4kg 정도인 13인치대 노트북을, 화면 크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1.6kg~2.7kg에 이르는 15인치대 노트북을 주로 구매했다. 15인치대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휴대성에 대한 수요가 강한 것은 물론이다.
LG 그램 15는 15.6인치 대화면, 980g의 초경량 무게, 16.8㎜의 초슬림 두께로 대화면 노트북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13·14인치 ‘그램 시리즈’는 지난해 11월 기준 출시 22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초경량+성능·편의성
LG전자는 더 가볍고 더 작은 그램 15를 만들기 위해 LG만의 초경량 기술을 적용했다.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베젤 두께를 약 30% 줄인 슈퍼슬림 베젤이 적용됐다. 가벼우면서도 밀도를 높인 LG화학의 배터리도 장착됐다.
최대 10.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인천에서 미국 LA까지의 비행기 안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경주용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케이스에 사용, 더욱 가볍고 튼튼해졌다.
신제품은 그래픽 성능이 한층 좋아진 인텔 6세대 CPU가 탑재됐다. 풀HD IPS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울프슨(Wolfson)의 기술로 고음질의 사운드도 제공한다.
계산기처럼 쉽게 입력할 수 있는 숫자 키패드가 적용됐다. 얇은 두께에도 최신 USB 타입-C, USB 3.0, HDMI 등 5개의 포트가 적용돼 별도의 연결 장치 없이 마우스, 모니터 등 주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그램 15는 사양과 색상별로 총 8종이며 출하가는 155만원~229만원이다. 색상은 뉴골드, 스노우화이트, 티탄 블랙 등 3가지다.
◇4K 울트라HD 해상도 노트북, 21:9 화면비 곡면 모니터 등도 선보여
LG전자는 이날 고화질 영화, 게임 등에 최적화된 노트북과 모니터를 선보였다. 15.6형 대화면 ‘울트라 PC’(모델명: 15U560-KA7UK)에 처음으로 4K 울트라HD급 패널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외장 그래픽 카드, 2개의 저장 장치 등을 갖춰 고화질 영상, 그래픽 작업 등을 거뜬히 실행한다. 무게 1.89kg에 두께 19.8㎜로 동급 사양의 노트북과 비교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가격은 219만원이다.
21:9 화면비의 ‘곡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34UC98)는 기존 16:9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양쪽 끝의 화면까지 볼 수 있어 각종 그래픽 편집 작업, 엑셀 업무, 박진감 넘치는 게임 등을 할 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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