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홈쇼핑은 내년부터 사회적기업을 위한 지원사업 기금을 3억원으로 늘려 운영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 2억5000만원보다 20%를 늘렸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7월부터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 및 제품 개발을 위해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이 중 3개 업체를 우선 선정해 사전제작 영상비 지원과 제품 제작 노하우를 전달하고 무료방송을 준비해왔다.
이 중 9일 오후 3시40분부터 선보이는 ‘이든밥상 치즈 돈까스’는 사회적기업 ‘이든밥상’의 대표 아이템으로, 순수 자연산 치즈와 국내산 돼지 등심만을 사용해 식감이 우수하고 오븐에 구운 습식용 빵가루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소하고 담백하다. 또한 합성착색료·합성조미료·합성착향료를 쓰지 않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HACCP 인증을 받아 더욱 믿을 수 있다. 자연산 치즈돈까스 8팩과 한국식 소스 1팩이 3만9900원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론칭방송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모싯잎 오메기떡’ ‘발아현미 된장 세트’ 등 사회적 기업이 만든 안전 먹거리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H몰 내에 별도의 사회적기업관을 신설해 상시 판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해외 홈쇼핑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렬 현대홈쇼핑 상생협력팀장은 “체계적인 컨설팅과 상품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한 제품으로 온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우수한 상품력을 갖춘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