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청회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진로교육을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진로교육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내용과 방향성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으며, 경기진로교육생태계 개발위원, 진로진학상담교사 및 일반교사, 진로교육에 관심 있는 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업무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공청회는 ‘경기진로교육생태계 구축 방안’ 연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지정토론과 전체 토론이 이어졌다.
장안고 문미경 교사는 경과보고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진로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진로교육생태계 구축·운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을과 학교의 적극적인 연계를 위해 소통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정토론은 경기대 강순희 교수를 비롯한 3명이 참가해, 2016년부터 배치되는 초등진로교육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 학교급 학년별 위계성 있는 진로교육 지원 방안, 국가 단위 진로교육 자료 통합 관리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전체 토론에서는 진로교육 자료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지역별 진로체험지원센터 연계 운영 방안, 학부모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자료 연계 방안, 진로교육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시스템 질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 진로지원과 이태헌 과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체험과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하며, 현장 경험 많은 선생님들의 좋은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기진로교육의 새로운 장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