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능] ‘시험 끝, 정시 준비 시작’…입시설명회 잇따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기뻐하며 교문을 나서고 있다./제공=연합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 이제부터는 정보전쟁이다. ‘누가 대학별 입시정보를 많이 얻는냐’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갈릴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입시업체들은 앞다퉈 입시설명회를 마련한다. 입시업체들은 자체 분석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대입 전형의 주요 흐름과 정시 지원전략을 소개한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고 설명회 자료집과 배치 참고표 등이 제공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3일 오후 2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수능 가채점 긴급분석 설명회’를 마련한다. 이어 14일에는 대전 한남대와 경기도 평촌교회 교육문화센터에서, 15일에는 대구 엑스코와 부산 벡스코, 광주 KT정보통신센터에서 잇따라 설명회를 연다.

정시 지원 예상 합격선과 대학·학과별 최근 경쟁률, 합격선 변화, 논술 출제 경향 등이 소개된다. 사전예약을 한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설명회 자료집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전국 대학·학과별 정시 합격선 정보가 제공된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6 수능 가채점 분석 최종지원전략 순회 설명회’를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개최한다.

13일 잠실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청주·대전·광주·대구에서 가채점 결과에 따른 대입 전략과 정시 전형의 주요 특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일요일인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2016 정시 입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고, 이만기 평가이사가 정시 모집의 판도 변화와 지원전략에 대해 특강하며, 대학별고사 준비전략에 대한 강연도 마련된다.

메가스터디도 13일 오후 3시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에서 ‘2016 수능 가채점 설명회’를 개최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이 강연자로 나서 2016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을 통한 대입전략 가이드를 제시하며, 메가스터디 논술전문 강사들의 영상 특강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