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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1344m 김밥 만들기 도전 성공…한국기록원 공식기록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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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15. 10. 11. 11:51

고흥군, 1,344m 김밥 만들기 도전 성공...
전라남도 고흥군이 1344m 김밥 만들기 한국기록원 공식기록 도전에 성공했다.사진은 한국기록원이 김밥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전라남도 고흥군은 9일 민간주도의 해양문화 힐링축제인 거금도시락 대축제 행사 이벤트로 국내에서 가장 긴 1344m 길이의 초대형 김밥 만들기 한국기록원 공식기록 도전에 성공해 한국기록원 공식등록과 함께 기록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초대형 김밥 만들기는 전국 유일의 복층교량인 금산면 거금대교 1층 자전거 도로에서 진행됐다.

고흥군은 지난 2013년 9월 28일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세워진 김밥 만들기 한국기록원 공식 기록 1020m보다 20m 더 긴 1040m에 도전해 당초 목표보다 304m 긴 1344m짜리 김밥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 김밥 만들기 도전에 참여한 인원은 1535명으로 금산면 각 마을 주민들과 학생·공무원·가족단위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총 길이가 1344m에 달하는 이번 김밥 만들기엔 고흥 금산면에서 재배된 햅쌀 15㎏짜리 40포대(600㎏), 김밥용 김 2만1000장, 김밥말이 발만 3000장이 들어갔다.

이 밖에 김밥의 부수적 재료인 단무지(240㎏)·묵은김치(240㎏)·오이와 당근 각각(200㎏)·햄(160㎏) 등이 들어갔다.

또 물품은 테이블 300개·위생모와 비닐장갑 2000개·칼·도마·참기름 등이 들어가 지역상가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행사를 주관한 거금도힐링축제추진위원회 추부행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민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비롯한 마을 연대감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주도로 개최된 이번 축제 김밥만들기 특별이벤트 한국기록원 공식기록 도전 성공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하나 된 염원에 의해서 만들어진 당연한 성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타 지자체 행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의 축제로 발돋움해 가는 데 노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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