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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은 2013년 11월 한국국제봉사기구(KVO)·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호치민에 ‘한베 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에서는 호치민시 지역의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한국어·회계·컴퓨터수리·컴퓨터 OA 등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신한베트남은행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8억 원을 지원해왔다.
이날 수료식에는 신한금융지주회사 김형진 부사장과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의 허영택 법인장·홍순창 호치민 부총영사·한국국제봉사기구(KVO) 박을남 회장·12군 중등경제기술학교 휭치히에우 총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센터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6개월 간 교육을 받은 총 100여 명의 교육생 가운데 전체 과정을 이수한 65명이 센터 인증서와 함께 베트남 교육부가 인정하는 수료증을 받았다. 센터 교육생들 중 실업상태에 있던 수료생 대부분은 수료 후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김형진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신한은 한베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를 계속 지원해 베트남 저소득층 학생 및 청년들이 경제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청년에게 일자리 창출과 취업을 통한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한국 기업들에게는 훈련된 인력 지원이라는 서로 상생하는 사회공헌의 우수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