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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일일 헌혈 기네스 한국기록 ‘헌혈증’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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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14. 09. 24. 09:36

헌혈 기네스 도전
지난 22일 백석대가 ‘단일 기관 1일 최대 인원 헌혈‘ 한국 기록 달성을 위한 헌혈에 행사를 벌인 가운데 헌혈에 동참한 학생들의 모습
백석대학교는 22일 ‘단일 기관 1일 최대 인원 헌혈’ 한국기록원 기록을 달성하고 학생들이 기탁한 헌혈증을 23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안민석)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 최갑종 총장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천진욱 사무총장에게 22일 모은 헌혈증 1245장과 매달 백석대학교 사회봉사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헌혈 캠페인에서 학생들이 헌혈 후 제출한 헌혈증을 보태 총 3000장을 기탁했다.

헌혈증을 기탁 받은 천 사무총장은 “따뜻한 사랑이 그리운 시대에 사랑 나눔에 동참해주신 백석대 학생 및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혈액은 자신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인데 이를 누군가에게 나누는 헌혈이라는 것은 참 뜻 깊은 일인 것 같다. 어렵게 모아주신 헌혈증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최 총장은 “혈액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우들에게 미약하게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백석대학교의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병상의 아이들이 회복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단일 기관 1일 최대 인원 헌혈 참여 한국 기네스 기록’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백석대의 이번 도전은 가을 축제 ‘사랑 나눔 대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백석대는 전국(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등) 혈액원의 헌혈차 12대와 혈장침대 50대, 수혈 및 문진 전문 인력 등을 지원받아 헌혈을 진행했으며 총 1245명이 참여해 종전 기네스 729명을 돌파해 기네스 증서를 수여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2012년 2월 23일, 영국 세계기네스협회에 세상에서 가장 큰 인간 핏방울 ‘The Largest Human blood drop’이라는 이름으로 기네스에 올라 같은 해 6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에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총재표창장을 받았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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