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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혁신 3개년] 중소·중견업계 일제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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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택 기자

승인 : 2014. 02. 25. 14:17

중기중앙회 "창조경제와 내수확충의 실질적인 수혜 입을 것"
중견기업연합회 "성장단계별 지원강화와 규제 혁파에 고무적"
정부가 25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에 대해 중소·중견업계가 일제히 환영의 논평을 내놓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공식 논평에서 “중소기업계는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제2벤처붐을 조성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창조성과 혁신성을 높이고, 규제혁파를 통해 민간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창조경제와 내수확충의 실질적인 수혜를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현장의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신년간담회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경제민주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경제혁신 계획안에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그간 중소기업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는 점도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창업에서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성장단계별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지원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정책을 서비스함으로써 중소기업 현장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반겼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도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경제’라는 3대 핵심전략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며 가겠다는 의지에 우리나라 성장엔진이 다시 한 번 힘차게 가동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미 한계에 부딪힌 우리의 기존 성장방식을 뛰어넘기 위해 기존 주력산업에까지 창조경제를 꽃피우고, 벤처·창업기업이 중소·중견기업을 거쳐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가는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은 강화하고 규제는 혁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는 특히 고무적”이라는 논평을 냈다.

이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투자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규제개혁 뿐이라는 대통령 언급에 깊이 공감한다”며 “ 앞으로 규제의 시스템 자체를 개혁해 나가고, 규제총량제와 모든 규제의 원점 재검토, 규제의 네거티브 방식 전환, 규제 자동효력상실제 도입 등 대통령이 직접 모든 규제사슬들을 대수술 하겠다는 데 큰 기대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 중소·중견기업계는 근로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확대 등 노동현안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쉽다는 반응이다.

중기중앙회는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계를 불안하게 하는 현안들도 지혜로운 연착륙 방안을 마련해 경제혁신 계획과 괴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중소기업계도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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