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대폰에서 구동되는 모바일게임이 PC수준까지 향상된 것은 물론 유무선 연동게임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인기 영화, TV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재가 모바일게임으로 스며들어 진화를 거듭함에 따라 온라인게임 유저는 물론 기존 게임을 즐기지 않는 유저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다.
넥슨은 캐주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의 유무선 연동 게임 ‘메이플핸디월드<사진>’를 19일 출시했다.
메이플핸디월드는 유무선 멀티 플랫폼을 활용, 온라인과 동일한 수준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온라인 퀘스트의 모바일 연동은 물론 모바일 버전에서 획득한 아이템을 온라인에서 교환할 수 있다.
또 온라인과 모바일 ID의 인증을 통해 서브 캐릭터 개념으로 경험치, 사이버 머니 연동 등 온라인 그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더 매력적이다.
엔트리브에서 서비스하는 골프 온라인게임 ‘팡야’도 온라인 유저를 모바일로 흡수한 경우다.
팡야의 다양한 캐릭터와 필드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구현해 온라인 게임의 느낌을 극대화 시켰으며, 모바일 버전만의 독창적인 홀인원 게임모드가 추가됐다.
전문가들은 인기 온라인게임의 인지도를 이어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무선 연동 모바일게임은 향후 지속해서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얼마 전 극장가에서 인기를 모은 ‘인디아나 존스4’도 모바일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지앤씨가 서비스하는 ‘인디아나 존스4’ 모바일게임은 영화의 스토리를 그대로 이어 받아 채찍을 활용한 존스박사의 다이나믹한 액션, 다양한 적과 함정 등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 게임은 채찍을 활용해 적에 맞서는 스토리모드와 사원 내부를 달리며 열쇠와 금화를 찾는 미션모드가 제공된다.
옴니텔의 캐주얼 아케이드 모바일 게임 ‘MBC무한도전 미니게임’은 하루 평균 1500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등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MBC무한도전 미니게임은 인기예능 프로그램을 소재로 활용해 친숙한 캐릭터와 더불어 화려하고 섬세한 연출로 재미를 더했다.
또 ‘8비트 유로댄스’, ‘무한! 우동먹기’등 실제 방송프로그램 내용과 유사한 8가지 미니게임으로 볼거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