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체포영장 행보...'해체위기' 자초한 공수처

尹, 14일 헌재 출석 의지 피력…'계엄 불가피성' 알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직접 변론을 예고하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곧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가 내달 초까지 다섯 차례 변론 기일을 지정한 만큼 이 기간에 윤 대통령이 헌재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현직 대통령이 탄핵심판 재판정에 출석하는 것은 물론 자신에 대한 변론에 직접 나서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전날인 6일 8인 체제로 첫 재판관 회의를 열고 오는 14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정식 변론 준비에 돌입했다. 조한창·정계선 헌법재판관이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회의다. 헌재는 14일을 시작으로 매주 2회씩(설 연휴 제외)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기일을 지정하며 속도감 있는 심리를 예고했다. 이달 14·16·21·23일과 내달 2월 4일이다. 헌재가 탄핵심판 변론 기일을 지정한 만큼 윤 대통령의 직접 참석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측은 지난달 27일 이후 "대통령이 직..

영 김 美의원 "탄핵 주도 정파, 한미동맹 약화시키려 해"

영 김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주도 정파들이 한미동맹과 한·미·일 3자 협력을 약화하고, 주한미군 철수 빌미를 줄 수 있는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추진해 왔다고 비판했다. ◇ 영 김 "윤 대통령 탄핵 주도 정파들, 한미동맹·한미일 협력 약화 노력, 주한미군 철수 빌미 종전선언 추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원본, 북·중·러 적대, 친일 주장" 캘리포니아주에서 3선에 성공한 한국계 김 의원은 이날 정치매체 '더힐' 기고에서 "한미동맹이 미국에서 광범위한 초당적 지지를 누리고 있지만, 한국에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이들을 포함한 정파들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3자 협력을 약화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중국 공산당이 해군력을 확대하고, 북한과 러시아 관계가 전례 없이 발전함에 따라 3국 파트너십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이 이 지역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은 우리(한·미)의 합동 연습, 인적 교류, 정보·기술 협력을 확대해야..

“美 51번째 주지사” 트럼프에 조롱받던 트뤼도 물러난다

쥐스탱 트뤼도(53)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결국 사임 의사를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관저인 오타와 코티지(Cottage)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집권 자유당이 자신의 후임자를 정하는 대로 당 대표직과 총리직에서 즉시 사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당이 새로운 대표를 선출한 이후 당 대표직과 총리직에서 사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이제 리셋할 때"라며 "긴장을 완화하고, 의회가 국민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트뤼도 "자유당, 새 대표 선출하면 사임...이제 새롭게 시작할 때" 트뤼도, 부총리 겸 재무장관 사임...연정 신민주당, 불신임안 제출 예고로 사면초가 트뤼도 총리의 사임은 지난달부터 예견됐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25% 추가 관세 대응에 대한 이견을 이유로 지난달 16일 전격 사임했고, 중도 좌파 자유당과 정책 연합을..

건보공단 4년째 '흑자'…누적준비금 30조원 '역대 최대'

건강보험 재정이 4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누적 준비금은 역대 최대인 30조원가량으로 늘었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도 건강보험 수입이 99조870억원, 지출은 97조3626억원으로, 현금 흐름 기준 1조7244억원의 당기 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 수지는 2021년 2조8000억원, 2022년 3조6000억원, 2023년 4조1000억원에 이어 4년 연속 흑자다. 지난해 흑자 규모는 전년보다 작아졌지만, 전공의 이탈 이후 경영난을 겪는 수련병원에 선지급한 급여비 1조4844억원을 고려할 경우 흑자가..

'남편 니코틴 살해 혐의' 아내, 징역 30년→무죄 확정, 왜

치사량의 니코틴 원액이 든 음식물을 먹여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던 30대 여성이 두 번의 대법원 재판 끝에 결국 무죄를 확정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주심 김상환 대법관)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파기환송심 원심판결을 지난해 12월 24일 확정했다. A씨는 2021년 5월 26∼27일 남편에게 3차례에 걸쳐 치사량 이상의 니코틴 원액이 든 미숫가루와 흰죽, 찬물을 먹도록 해 남편이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남편은 26일 A씨가 건넨 미숫가루·흰죽을 먹고..

'로또 분양' 래미안 원페를라 분양가 3.3㎡당 6833만원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분양가가 3.3㎡당 6833만원으로 책정됐다. 방배동 기준 분양가가 역대 최고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최근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래미안 원페를라 분양가를 3.3㎡당 6832만9562만원으로 확정했다. 전용 84㎡형으로 환산할 경우 분양가가 약 22억 중반~23억원이다. 인근에서 지난달 분양한 아파트 가격과 견줘 불과 한 달만에 167만원(3%)이나 뛰었다. 지난달 같은동..

"신림역 20명 살해" 예고글 올린 20대, 징역형 집유 확정

트럼프, K조선에 러브콜?…"美 군함 건조에 동맹국 이용"

정치권 눈치보는 헌재, 방관하는 대법…비난 여론 커졌다

임기 마친 골드버그 美대사 "韓, 민주주의로 어려움 극복"

美의회, '트럼프 당선' 공식 발표…해리스가 직접 발표

미국 연방의회는 6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민주당 후보로 지난해 11월 5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상원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트럼프 당선인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해 12월 18일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전체 538명 중 312명을 확보했고, 자신은 226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거인단 발표는 사전에 지정된 하·상원 의원들이 각 주의 선거인..

교황청, 수도회부 장관에 수녀 임명…역사상 첫 여성 장관

김문수 "尹 체포 시도, 해도 너무해…민심 뒤집어질 것"

檢, '이정근 취업 청탁 의혹' 노영민 전 靑 비서실장 조사

취재 포커스

시민의 발로 떠오른 ‘기동카’…이젠 생활 속으로 파고든다

월 6만 5000원에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청년할인, 관광객 대상 단기권 판매 등을 부가로 서비스하면서 시민들의 삶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또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서울시립과학관 등 서울의 주요 문화 시설 이용료를 10~50% 깍아 주면서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템'으로 떠올랐다. 이에 더해 시는 일상 속 사고나 재해를 입을 경우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기도 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진단비, 치료비 등이 주요 보장내용이다. 7일 시에 따르면 8일부터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미니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대중교통이 주요 이동 수단인 이용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재해골절(치아파절 제외) 진단비 △깁스(부목 제외) 치료비 △강력범지피해 상해위로금 등을 보장해준다. 강력범죄 피해상해위로금은 최대 2000만원, 재해골절(치아파절 제외) 진단비는 10만원, 깁스(부목 제외) 치료비 10만원 등을 지급한다. 보장 기간은 가입 후 1년이다. 가입은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중 카드 발급과 충전을 완료하면 이후 보험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팝업창에서 직접 가입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가입 선택시 보험가입 화면으로 전환된다. 가입 후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고객센터, 누리집 앱 등을 통해 보험비를 청구하면 된다. 접수 내용을 중심으로 보험사에서 심사 후 보장내역에 따라 진단금과 위로비 등을 전달한다. 시는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가입 추이·효용성 등을 검토한 뒤 실물·후불카드 이용자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여장권 교통실장은 "앞으로도 편의를 넘어 이동과 일상 속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믿을 건 ‘토목·플랜트·환경’… 금호건설 실적 반등 책임진다

최호권 구청장 “이제 서울의 신성장 동력은 영등포 등 서남권”
윤세영, 태영건설 구원등판 1년… 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감
野추진 ‘헌법재판관 추천시 즉시 임명’…“공정성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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