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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식탁’이 하고 있는 큐레이션 커머스란

‘명품식탁’이 하고 있는 큐레이션 커머스란

기사승인 2013. 06. 1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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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100세] 생산자·중개자·소비자 모두 만족하도록
명품식탁이 팔고 있는 황매실은 설익은 청매실보다 구연산이 14배 이상 많다. /제공=명품식탁

아시아투데이 유재석 기자 = ‘명품식탁’은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이 아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썩는 쥐포·황매실 등을 판매하는 ‘큐레이션 커머스’다. 

큐레이션 커머스란 사업자가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에 중개자가 돼 양질의 제품을 적절한 가격에 추천(큐레이션)하며 소비자·공급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형태의 비즈니스(커머스)를 뜻한다. 

일례로 10종류의 우유가 있다면 전문가(큐레이터)가 하나하나 검토해보고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형태다. 

명품식탁은 기업 편의주의적 생산·판매 구조를 이루고 있는 국내 식품업계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이 5월 말에 청매실을 선보이는 이유는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을 해야 버려지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익은 상태지만 경영 효율을 위해 이같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명품식탁은 청매실이 아닌 황매실을 추천한다. 6월 말이 되면 매실이 농익어 황매실이 되는데 이는 청매실보다 구연산이 14배 이상 높은 알짜배기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같이 큐레이션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을 맛볼 수 있고 생산자 역시 브랜드를 확보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게 된다. 

명품식탁 이기환 대표는 “대기업 형태의 생산·유통 과정에서는 발색제나 MSG(인공조미료)같은 첨가제 때문에 신선도가 악화된다”며 “명품식탁은 생산자의 브랜드를 지켜주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식품을 판매하는 큐레이션 커머스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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