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집착녀. |
아시아투데이 이슈팀 = 선물집착녀가 화제다.
'선물집착녀'는 지난 8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 선물에 집착해 2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120명이라고 밝힌 선물집착녀 한미림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성인'은 "2년 동안 남자친구들에게 받은 선물 액수가 1억 원 정도 된다. 하루만 사귄 적도 있다. 떡볶이 먹자고 해 헤어진 적도 있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 그녀는 카메라, 반지, 팔찌, 시계, 목걸이, 귀걸이, 옷, 아이패드, 가방 등 그간 남자친구들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이 나간 이후 '선물집착녀' 한미림씨는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해명글을 올렸다.
해명글에는 "약 30명의 남자를 만났다고 언급했으나 (제작진이) 너무 약하다. 그 전에 방송되었던 출현자는 117-119명이었다. 조금 과장해도 되겠냐고 제의해 승낙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소개팅남으로 출연한 사람도 작가들이 데려온 사람이다"고 밝히며 "수천 개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어 괴롭다"고 토로했다.
이에 tvN 측은 "일반인 출연자는 방송 후 여파에 많이 당황한다. '선물집착녀'도 생각지 못한 방송 반응에 대해 당황해서 이러한 글을 쓴 것. 조작이나 과장은 전혀 없었다"고 밝히며 '선물집착녀'의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