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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김상중·박근형, ‘용호상박 대결’ 과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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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12. 06. 19. 16:29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의 두 권력자 김상중과 박근형의 대립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회장(박근형)은 극중 국내최대 그룹의 총수로 정재계뿐만 아니라 법조계까지 전화한 통으로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는 인물이며, 강동윤(김상중)은 국민적 지지율이 60%를 넘는 유력한 대통령 후보다.

이 두 거목이 홍석(손현주)과 유상증자 비밀회의록을 두고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앞두고 있다.

서회장에게 밀리는 듯하던 강동윤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서회장의 아킬레스건인 그룹 승계의 비밀이 담긴 유상증자 비밀회의록을 손에 넣으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강동윤은 언론에 비밀회의록의 실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서회장과 영욱(전노민)에게 보여주고는 “이제부터는 하실 말씀이 있으면 2층 서재로 올라오시라”고 선전포고를 한 상태다.

최근 경기도 안성 ‘추적자’ 세트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매번 서회장의 서재로 내려와 읍소하다시피 도움을 요청하던 동윤에게 서회장이 찾아오는 장면이 연출됐다.

동윤의 2층 서재에 말없이 들어온 서회장은 자신처럼 괴물이 돼버린 동윤과 불꽃 튀는 눈빛을 주고받아 용호상박의 서막이 올랐음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추적자’에서 보여주고 있는 두 연기자의 카리스마는 그 어느 드라마에서도 보지 못한 전율과 감동을 느끼게 한다. 앞으로 두 사람의 팽팽한 기 싸움은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서회장의 지시를 받은 장병호(전국환)가 홍석을 만나 사건의 전말을 밝힐 수 있는 기자회견을 요청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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