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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입양 고민 “2년 간 진지하게 고민했지만…결국 포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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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기자

승인 : 2012. 06. 04. 14:10

연기자 박유천이 과거 여동생을 입양하려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박유천은 SBS 수목미니시리즈 '옥탑방 왕세자'를 마치고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딸을 입양하려 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옥세자' 촬영동안 극중 '화용 어린시절'로 출연한 아역배우 김소현과 다저샷을 공개하며 '조카바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유천은 "김소현 양 너무 귀엽지 않나? 김소현 양과 촬영이 겹치는 부분은 없었는데 대기실에서 오래 같이 있어서 친해지게 됐다. 소현양을 보면 항상 '저런동생 있었으면 좋겠다. 저런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딸이 참 좋다. 몇년 전 제가 워낙 바쁘다보니 어머니가 많이 외로워 하셨다. 그게 너무 죄송해서 2년동안 진지하게 여동생을 입양하려 고민했었다"며 "복지관이나 시설을 찾아다녔는데 소외되거나 외로운 어린이들을 보면 너무 공감이 갔다. 그러나 결국 하지 않았던 이유는 내가 너무 무책임한게 아닌가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너무 사랑을 주고도 싶지만 공인이라는 자체가 누구 한 사람에게 큰 사랑을 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서 결국 추진하지 못했다"며 "차후 결혼을 하게 되면 아들보다는 딸을 낳고 싶다"고 말했다.
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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