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소속사측에 따르면 JYJ의 기부금은 일본 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시(市)와 후쿠시마 지역에 긴급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도시의 재건과 복구, 아동 쉼터 프로그램에 쓰일 계획이다.
JYJ 는 이번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재난 구호에 발벗고 나선다. 4월 2일부터 방콕에서 시작하는 9개 도시 월드 투어를 통해 일본 대지진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적극 앞장 설 예정이며 월드비전 재팬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또 JYJ는 월드 투어 기간 동안 공식 홈페이지와 연동하여 운영되는 월드 투어 SNS 사이트(www.facebook.com/jyjworldtour2011)를 통해 각 나라 팬들과 ‘힘내라 일본’ 응원 댓글 캠페인과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기부 프로그램 등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월드 투어의 종착역인 한국 공연에 자원 봉사자들을 초청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JYJ는 “기부 사실을 알리는 것이 부담스러워 망설였다. 하지만 우리의 실천이 더 많은 사람들을 동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에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게 되길 희망하고, 우리 교민들을 포함한 일본의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힘내셨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