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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는 28일 신동화 의장 사회로 본회의를 열고 양경애 의원이 소개한 청원을 타당성이 있다고 의결했다.
시의회는 차후 청원 내용을 구리시 및 관련 기관인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통보해 관련기관이 협의를 거쳐 답변해 온 내용을 청원인인 구리한강포럼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리한강포럼은 청원에서 "구리시는 경기 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산업단지가 1곳도 없는 유일한 도시"라며 "LH가 2013년 11월 구리 한강변 88만 평에 추진하기 시작한 토평2 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특히 구리한강포럼은 토평2지구에도 수도권정비계획법 제7조와 산업단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9조에 의거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이 가능함을 법적 근거에 입각해 지적하고 "구리시 발전을 위해서는 구태의연한 베드타운화를 지양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도시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LH는 6월 말까지 토평2 공공주택지구지정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지만.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식산업센터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에 소극적, 부정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포럼 관계자는 "구리한강변 토평동에 반드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구리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