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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는 22일 여름철 녹조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주요 수계의 오염원과 물환경 설비 일제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염원 점검은 다목적댐 20개, 용수댐 14개, 보 16개의 상류를 중심으로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수계 주요 지류 하천에서 실시된다.
상수원 보호구역, 축산농가, 퇴비 야적장, 공사장 등 오염물질 유출 우려 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6월까지 자체 점검 또는 환경청,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을 병행한다.
점검 후 녹조 확산 예방을 위해 야적 퇴비 수거, 비가림막 설치, 공사 현장 주변 토사 유출 방지시설 설치, 하천 폐목 수거 등을 조치한다.
또 녹조 유입 차단막, 수면포기기, 녹조제거설비 등 물환경 설비는 5월 초부터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해 운영체계를 갖춘다.
박동학 환경에너지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강우, 기온 변화에 따라 녹조 발생이 심해질 수 있다"며 "선제적 오염원 관리와 설비 점검으로 녹조 확산 예방과 깨끗한 물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