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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여름철 녹조 사전 차단 위해 전국 오염원·설비 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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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04. 22. 10:48

[사진] 낙동강보관리단 물환경설비 점검
지난 16일 수자원공사 낙동강보관리단에서 물순환장치를 점검하고 시운전 준비를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여름철 조기 녹조 차단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전국 댐·보 점검을 강화한다.

수자원공사는 22일 여름철 녹조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주요 수계의 오염원과 물환경 설비 일제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염원 점검은 다목적댐 20개, 용수댐 14개, 보 16개의 상류를 중심으로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수계 주요 지류 하천에서 실시된다.

상수원 보호구역, 축산농가, 퇴비 야적장, 공사장 등 오염물질 유출 우려 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6월까지 자체 점검 또는 환경청,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을 병행한다.

점검 후 녹조 확산 예방을 위해 야적 퇴비 수거, 비가림막 설치, 공사 현장 주변 토사 유출 방지시설 설치, 하천 폐목 수거 등을 조치한다.

또 녹조 유입 차단막, 수면포기기, 녹조제거설비 등 물환경 설비는 5월 초부터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해 운영체계를 갖춘다.

박동학 환경에너지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강우, 기온 변화에 따라 녹조 발생이 심해질 수 있다"며 "선제적 오염원 관리와 설비 점검으로 녹조 확산 예방과 깨끗한 물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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