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폐수 유출 업체 형사고발, 최대 과징금 부과
대구FC vs FC바르셀로나 친선경기 반드시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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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TK신공항 건설을 위한 공자기금 융자 문제가 해결되면 모든 제도적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며 이 같이 지시했다.
또 2026 대구마라톤대회의 일정에 대해 보고를 받은 홍 시장은 "대구 마라톤대회가 매년 3월 첫째 주 일요일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육상연맹과 협의하고, 우승 상금을 20만 달러로 상향해 세계 7대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대구FC와 스페인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에 대해선 "세계적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가 대구에 온다면 대구체육계의 큰 사건이며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환경수자원국에 대해서는 최근 염색 산단에서 발생한 폐수 불법 유출에 대해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은 물론, 법정 최대의 과징금을 부과해 폐수 유출이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강력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경제국의 '2025년 서문·칠성 야시장 운영' 보고 후, "칠성야시장의 경우 신천변에 운영되고 있어 음식물 쓰레기와 폐수가 신천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의 소중한 휴식처인 신천이 오염되지 않도록 상시 점검 체계를 강화해 철저히 감시·감독하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아직까지 나라가 혼란스럽지만 각 실국장들이 업무를 철저히 숙지해 대구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