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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부지사는 시아오 시장과 만나 환담했다. 일리간 시장은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인 경북의 농축산 현장의 인상 깊었던 점을 얘기하며 수력발전소 확장,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아오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접목할 방안 등을 심도 있게 의논했다"며 "일리간시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경북의 좋은 정책들을 계승·발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양 부지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준 친구의 나라인 필리핀에서 귀한 손님이 우리 경북을 방문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이 지방정부 차원의 경제·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의 물꼬가 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 부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일리간시장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