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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 성장동력 정원산업 육성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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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2. 17. 16:59

3._백두대간_포레스트_정원_관계기관_간담회_사진_1 (1)
지난 13일 도청 회의실에서 산림청-도-시군-국립백두대간수목원-국립산림치유원-경북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간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경북도.
경북도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원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정원 관광의 중심인 거점정원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하고 먼저 영주댐 상류 지역에 1200억원 규모의 '영주댐 수생태 국가정원'을 유치해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미 조성 중인 솔빛정원(청송), 어린이정원(상주), 선산산림휴양타운 정원(구미), 왕피천정원(울진) 등 4곳의 지방정원에 더해 안동시 금소생태공원 일원에 금소정원과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 일원에 백두대간정원 등 2곳의 지방정원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청송군 주왕산관광단지 내의 솔빛정원은 내년에 경북 제2호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마무리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경북 제1호 지방정원인 '경북천년숲정원(경주)'은 지난해에만 57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경북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생활밀착형 실내외 정원'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의성군 의성읍 온누리터에는 실내 정원이 들어서며 안동시 낙동강변, 김천시 튜닝안전기술원, 영천시 임포역, 영덕군 충혼탑, 고령군 가얏고 전수관 등에는 실외정원이 조성된다.

영천시의 '기차 없는 임포역 철길숲 실외정원'은 국가철도공단의 폐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에 선정돼 북안면 임포마을부터 임포역까지 총길이 430m의 선형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60m를 완공했다.

경북도는 도내 숨어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찾아내 민간정원으로 등록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정원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해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지난해 7월 정원산업팀 조직 신설 이후 차근차근 준비한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힐링과 쉼이 있는 아름다운 정원 조성으로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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