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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지난 26일 고속도로 미세먼지차단숲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총 2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대전충남본부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부지에 이팝나무, 대왕참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과 도로경관 개선에 우수한 수목 2000여 그루를 식재해 도시숲으로 조성한다.
이렇게 조성된 숲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타이어 분진 등 각종 오염물질을 차단·흡착해 도로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수목의 탄소 저장 기능, 기후변화 완화 등 환경개선과 함께 도로변 경관 향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아산시와 대전충남본부는 이번 사업이 시의 녹색 복지도시 구현과 공사의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훌륭한 상생 협력모델이라 평가하고, 앞으로도 서로 협력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세먼지 저감 등에 도움이 되는 숲을 조성하고 지속해서 가꾸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