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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서천 장점 살려 강소도시로 발전 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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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4. 05. 13. 16:30

취임 3년차 15개 시군 중 첫 방문지로 선택
특화시장 재건축 마무리·장항습지 복원 등 약속
국가습지 복원·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박차’
김태흠 충남지사가 서천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는 13일 민선 8기 3년차 시군 첫 방문지로 서천군을 찾았다. 특화시장 화재로 상심한 도민들을 위로하고 서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다.

민생현장 방문행사는 장항읍 장암리 일원 국가습지 복원사업 현장에서 했다. 김 지사와 대통령 공약으로, 1936년부터 가동해 1989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 정화 지역의 습지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 중이다. 대상 면적은 총 60만㎡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685억원을 투입해 △습지 복원 △도시생태 복원(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는 사업 완료 시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연계돼 광역 생태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과의 대화는 서천 문예의전당에서 김기웅 서천군수와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 지사는 △장항 국가습지 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홍원항 서남부권 어촌경제거점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25일 임시시장 개장한 서천특화시장은 내년까지 지상 2층 규모로 재건축한다.

도민들은 김 지사에게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낙후된 서천읍 도심 재생을 위한 추가 지원 △영모소하천 정비를 통한 재난 사전 대비 △노년층 체육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 건립 지원 등을 요청했다.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히 검토한 뒤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잿더미가 됐던 특화시장을 약속대로 3개월 만에 임시시장으로 개장하고, 재건축도 1년 6개월내 빠르게 마무리 지어 전국 최고 명품시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서천의 특장과 특색인 생태, 교통, 해양자원 등을 동력으로, 작지만 강한, 강소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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