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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수도사업본부의 수돗물 수질검사는 회야정수장과 천상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정수가 대상이며 검사한 항목은 총 60개다.
회야정수장과 천상정수장은 울산시민 대다수가 의존하는 주요 수돗물 공급원이기 때문에 이들 정수장의 수돗물 안전성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실시한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미생물 4개 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과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 항목(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 질소, 불소, 중금속, 붕소 등)이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유기물질 17개 항목이 '불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등 수돗물 소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1개 항목도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측정되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수질검사에서 심미적 영향을 미치는 물질인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16개 항목도 기준치 이하나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구·군별 급수 인구를 기준으로 선정한 총 114개의 가정 수도꼭지와 배수지 등 수돗물 공급 과정별 시설에서 채취한 검체에 대한 검사 결과도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돗물의 원료인 원수부터 정수장 가정 수돗물 공급망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울산시 수돗물의 안전성과 깨끗함이 종합적으로 입증됐다는 의미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 제도를 통해 누구나 수돗물 수질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물사랑 누리집, 전화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