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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 국제박람회장에서 개최된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해 방한관광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ITB는 매년 3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다. 올해는 약 170개 국가가 참가했고 약 10만명이 방문했다. 한국관광홍보관은 행사장 아시아태평양홀 중앙에 241㎡ 규모로 마련됐다. 색동, 도자기를 테마로한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연중 개최되는'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서울, 부산, 충남 등 지역별 체험 이벤트를 운영했다. 또 여행사, 관광벤처기업 등 국내 여행업계에 총 26개 상담부스를 제공하고 해외 여행업계, 현지 미디어 120여 명이 참가한 지역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라이프스타일별 서울관광 콘텐츠, 부산형 워케이션 및 비짓부산패스, 충청남도의 먹거리와 놀거리 및 축제 등 한국의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현지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마련해 상담 건수 총 603건, 매출실적 약 241억 7000만원의 원(상담실적 기준 추정)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한국 문화, 음식 등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국내외 여행업계 간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갭이어, 한국어 연수 등을 목적으로 장기 체류하는 학생 여행객과 블레저, 워케이션 관광을 즐기고자 하는 비즈니스 여행객을 타깃으로 새로운 방한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