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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ESG 연구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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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02. 29. 12:00

주요 공급망 ESG 이슈 모아 연말 책자 발간
동반성장위원회는 29일 전국 주요 대학과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를 구성해 '글로벌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연구회(ESG 연구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공급망 관리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핵심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보공개가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사 ·연구도 거의 없는 실정으로 ESG 연구회는 공급망 ESG 정보공시, 공급망 ESG 실사, 환경정보공개제도, 사업장 밖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Scope3) 등 주요 공급망 ESG 이슈들을 파악하고 국내외 공급망 ESG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급망 관리보고서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동반위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주요 ESG 보고 체계와 연계해 공급망 관리 공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7~8월 중 먼저 발표하고 총 6회에 걸쳐 주요국 ESG 공급망 규제, 공급망 실사 등 국내외 주요 공급망 ESG 이슈를 모아 연말에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ESG 연구회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김연성 인하대학교 교수는 "공급망 ESG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종합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며 "집단지성이 제시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반위와 함께 연구회 회원들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연구회를 통해 공급망 ESG 경영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우수사례가 공유되고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연합(EU), 미국 등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공급망 관리에 우리 기업들이 지혜롭게 대응하고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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