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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 봉자페스티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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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2. 07. 21. 11:49

여름 봉자페스티벌 포스터 및 이미지
여름 봉자페스티벌 포스터/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2년 여름 봉화 자생 꽃 페스티벌'(이하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속가능한 지역 소득창출과 산림생물다양성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9년부터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민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자페스티벌의 주 무대인 야생화언덕에서 털부처꽃 50여만 본을 전시하는 등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울러 시선을 압도하는 초대형 호랑이 공기조형물과 백두대간 산 할아버지 포토존을 진입광장에 설치해 관람객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39개의 전시 원을 무대로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백두대간 숲 속힐링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숲 해설가와 함께 떠나는 특별해설, 대나무 물총으로 화단에 물주기, 자생식물 가드닝 등 다채로운 교육, 체험 △음악이 흐르는 여름 꽃 자생식물 특별전 '리듬앤블룸스(RHTRHM & BLOOMS)' △호랑이 관련 유물과 정보를 주제로 한 특별전 '금쪽같은 호랑이'△수목원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특별전 '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 △지역소상공인과 함께 숲을 만드는 프리마켓 '숲만플' △문화공연 '스테이지 102' 등 다양한 숲 캉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봉자페스티벌은 지역 농가와 연계한 ESG축제로 홍보용 현수막을 가드닝 앞치마로 재활용하는 등 폐기물을 최소화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기후변화로 위태로운 산림생물다양성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봉자페스티벌은 봉화지역 31개 농가가 위탁계약재배(42만본)로 참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농가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봉자페스티벌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근에서 개최되는 봉화은어축제와 같은 기간(은어축제 7월 30일∼8월 7일, 봉자페페스티벌 7월 28일~8월 7일)에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은어축제행사장에서 봉자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까지 1일 2회 왕복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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