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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민선8기 군정 탄력 ‘성과 줄줄이’...농촌협약, 곤충산업 거점단지 630억 국비 공모선정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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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 기자

승인 : 2022. 07. 21. 09:31

김학동 군수
김학동 예천군수/제공=예천군
민선8기 경북 예천군 행정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주목받고 있다.

민선7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김학동 군수는 민선8기 청사진으로 예천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중단 없는 예천발전을 이끌며 재도약의 기회를 거머쥐기 위해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민선8기가 출범하면서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해 원도심에 진행중인 전선 지중화, 간판 현대화 사업을 조기에 완성하고 종합복지관과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원도심 인구 유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도시에는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채우는데 주력하고 경북대학교 병원 분원을 유치, 중학교 추가 설립,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해 예천군이 경북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 군수가 지난 임기 동안 강조했던 경영마인드로 무장한 행정경영, '변화와 혁신'으로 유연한 조직과 도전적 행정 추구, 수평적 리더십 주문이 공직사회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가시적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

김 군수의 방침에 예천군 공직자는 열악한 지방재정의 든든한 마중물이 될 재원 확보를 목표로 각종 공모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 중앙부처로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니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인 결과 금빛 낭보가 잇따라 날아들고 있다.

그 성과로 최근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과 43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전국 환경대상 등 다수의 기관표창도 수상하기도 했다.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올해 1월 농촌개발 공모사업 선제적 대응을 위해 행정조직 개편으로 전담부서인 농촌활력과를 신설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중간조직 운영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향후 5년간 국비 포함 최대 430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생활SOC와 생활서비스 공급망 확충 등 지역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은 △예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80억원) △4개면(용문,효자,용궁,풍양)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55억원) △농촌형 교통모델사업(35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20억원) △공동체활성화 사업(28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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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조감도/제공=예천군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공모 선정

예천군 브랜드 슬로건 '곤충도시 예천' 명성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신호탄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예천군이 선정됐다.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앞으로 3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에 스마트 대량 생산시설인 임대형 곤충 스마트 농장 뿐 아니라 표준 먹이원 생산·보급센터, 곤충원료를 식의약품 소재로 가공하는 시설, 전문교육 및 창업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곤충원료를 대량 생산해 식의약품 소재로 만들어 유통을 활성화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향후 단지 주변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식물공장,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첨단농업 시설을 집적화하는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도 준비 중이다

한편, SEMI곤충엑스포 '2022예천곤충축제'로 곤충도시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8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하는 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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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군수와 직원들이 '환경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한 모습./제공=예천군
△환경보전실천 선도 도시, '환경대상' 수상

기후변화 위기시대 온실가스 감축, 탄소제로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한 탄소중립 생활실천평가, 폐기물처리시설 평가, 미세먼지 저감대응 시책추진 등 다양한 환경정책 평가에 수상을 받는 등 두각을 보인 저력으로 또 다시 큰 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예천군이 깨끗한 농촌 생활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클린 예천 만들기' 범 군민 환경보전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14일 조선일보 주관 '환경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농폐기물 자원순환 확대,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192개소 보급 확대, 폐비닐 집하장 관리 실명제, 영농폐비닐 수거 보상 단가 상향 등 자원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감량 10억원, 분리수거함 764개 설치 등 환경개선사업에 노력한 공적이 뚜렷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환경보전실천을 위해 '함께해요! 클린예천!' 쓰담달리기 운동을 대대적 전개를 위해 지역사회단체 연계 MOU 체결 참여 유도, 수거용 봉투 자율배부함 설치, 폐현수막을 활용 재활용품 수거용 마대 제작·보급, 달리는 보물마차 이동식 재활용 수거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 꼽히는 것은 소각량 감소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량 전년대비 12.2% 감축, 폐농약용기류 적정 수거로 토양산성화 및 수질오염 예방, 영농 및 생활폐기물 자원화로 매립시설 사용연한 연장, 민·관 유기적 협력체계 및 주민참여형 시책이 파급효과를 배가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청렴·자체 감사활동 경북도 최우수기관 선정, 상반기 신속집행 4위 등 행정성과의 긍정적 시그널이 '일 잘하는 예천군' 이미지의 신호탄으로 작용해 앞으로 민선8기도 큰 변화를 예고할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김 군수는 전 공직자들에게 "민선8기 4년은 변화 없이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의 출발선으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각오를 다질 것"을 주문하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변함없는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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