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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화학·윤활유 증익…배터리 적자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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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희 기자

승인 : 2022. 07. 19. 07:54

신한금융투자는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분기 화학과 윤활유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인 반면 배터리는 적자 확대를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화학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9% 급증한 105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폴리머 스프레드 약세에도 아로마틱 스프레드가 급등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PX와 벤젠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각각 79%, 77% 상승했다.

윤활유는 타이트한 기유 공급으로 스프레드가 3%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2358억원을 추정했다.
배터리 영업이익은 외형 확대에도 3213억원의 손실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메탈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헝가리 신규 공장 고정비 부담 확대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견조한 본업 실적이 예상되고 배터리 사업의 점진적인 회복 가능성은 유효하므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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