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 건강, 맛있는 물' 역점
취수원 보존·친환경패키징 개발
이달 초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스마트팩토리(L5) 생산 공장에서 만난 강경구 제주개발공사 R&D혁신센터 센터장은 제주삼다수의 핵심 가치는 ‘좋은 물’에 있다고 강조했다.
강 센터장은 “‘좋은 물’을 결정하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이 아닐까 싶다”며 “건강을 위한 깨끗한 물, 많이 마셔도 부담 없는 맛있는 물이 바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삼다수는 원수 자체가 별도의 정수 과정 없이 단순 여과와 살균만을 거쳐 제품으로 제조된다”며 “유통 과정에서도 철저한 관리를 이행해 자연에서 만들어진 물이 그대로 소비자에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제주삼다수의 올해 R&D 예산은 114억 규모로 매출액 대비 3.6% 수준이다. 강 센터장은 “단일 품목인 제주삼다수의 연구개발용으로만 투자한 예산으로서는 상당히 높은 예산규모라고 볼 수 있다”며 “취수원 보전 및 친환경 패키징 연구개발 등 제주삼다수의 관련 연구개발을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제주삼다수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센터장을 필두로 한 R&D혁신센터는 현재 제주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52명이 근무하고 있다. R&D 혁신센터는 제주삼다수 사업에 따른 ‘고객의 건강과 행복 연구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제주삼다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세계 최고의 먹는샘물 전담 연구기관’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1분기 시장 점유율 44.2%로 지난해(42.6%)보다 약 1.6%p 오르며 팬데믹 속에서도 성장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에도 제주삼다수는 성장을 위한 혁신을 꾸준히 추구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경영 방침과 더불어 품질혁신, 고객중심경영 구현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설정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를 품질문화·제조·물류·유통·패키징 개발 등 전분야 품질 혁신 의지를 표명한 ‘2022년 품질문화 정착의 해’로 선포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주삼다수를 음용할 수 있도록 품질 관련 각종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최근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 내에 월별 수질검사 결과, 해외 공인기관 수질검사 결과, 국제 분석능력 평가결과, 국내외 품질인증 취득 사항 등을 업데이트하는 ‘먹는물수질연구소’ 웹페이지를 오픈하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