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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드론 투입 제방지역 집중방제…먹노린재 발생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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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22. 06. 29. 08:07

아산시 벼 돌발병해충 긴급방제단
아산시 벼 돌발병해충 긴급방제단이 28일 드론을 활용한 제방지역 집중방제를 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드론 13대를 투입해 먹노린재 발생이 우려되는 염치읍, 인주면, 선장면, 신창면 인근 제방 지역(약 50ha)에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29일 아산시에 따르면 먹노린재는 겨울에 제방이나 논둑, 낙엽 등에서 월동한 후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본답으로 이동해 벼 등 화본과 작물을 기주로 삼아 이삭이나 줄기를 흡즙한다.

피해가 생긴 벼는 잎이 가로로 불규칙한 무늬가 생기고 속잎이 누렇게 말리고 벼알을 흡즙했을 때는 쭉정이를 발생시켜 쌀 품질과 생산량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적기인 6월말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산시 농작물 돌발병해충 긴급방제단은 2019년도부터 구성돼 돌발병해충 발생우려지역 사전방제로 피해확산 억제 역할을 하고 있어 벼 재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성열 시 농업기술과장은 “지구온난화로 겨울철 온도가 상승하면서 먹노린재의 월동률이 증가해 다음 세대의 증식속도도 빨라졌기 때문에 신속하고 확실한 방제가 중요하다”며 “병해충 피해 발견 즉시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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