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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iX에는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트레인 ‘5세대 eDrive’가 탑재됐다. iX xDrive50은 합산 최고출력 523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6초, 326마력을 발휘하는 iX xDrive40은 시속 100㎞까지 6.1초에 가속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iX xDrive50이 447㎞, iX xDrive40이 313㎞다. 차체는 동급 최초의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고성능 열가소성 수지, 고강도 강철, 알루미늄 등으로 차체 셸을 조합한 최첨단 설계를 적용했다.
외관은 수직형 키드니 그릴에 레이더와 각종 센서·열선을 통합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강조했다. 보닛 엠블럼에 숨어있는 워셔액 주입구와 BMW 배지 안에 자리 잡은 후방카메라를 통해 심플한 느낌을 더했다. 실내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됐다. 지붕에는 전기변색 차광 기능이 탑재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적용됐으며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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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친환경 내장재도 차량 내·외부 곳곳에 적용됐다. 센터 콘솔에는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숲에서 벌목한 목재가 사용됐으며, 시트에는 올리브 잎을 사용한 베지터블 태닝 가죽이 사용됐다. 실내 바닥 커버·매트는 활용 나일론을 특수 공정으로 처리한 합성섬유로 제작됐으며 차량 전체에 사용된 열가소성 수지 부품의 20%가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졌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7년 만에 출시한 BMW의 순수 전기 모델 iX·iX3, 그리고 내년도 출시 예정인 i4 등 모든 전기화 모델이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어 적시 출고를 위한 최대한의 물량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라며 “특히 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iX는 프리미엄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