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총장 "연구 성과 위한 노력·지원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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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김 교수 연구팀이 산화그래핀 농축 현탁액을 이용해 제조한 필름에 특정 조건의 산소 플라즈마를 활용, 표면 거칠기를 1나노미터 미만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한 ‘초균일 산화그래핀 박막 제조 기술’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바이오 센서, DNA 시퀀싱 등 생체의학적 적용에 더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폴더블 디바이스 개발 산업, 이차전지 분야 등 다방면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김 교수 연구실 소속 김철휘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 김태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고, 손형빈 융합공학부 교수, 최윤 학생, 권민경 학생, 한유중 나노베이스 연구원, Zhengtang Luo 홍콩과기대 교수도 동참했다.
연구 성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용 지수(Impact Factor) 13.28을 기록한 재료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Small에 지난 12일 게재된 ‘Extremely Uniform Graphene Oxide Thin Film as a Universal Platform for One-Step Biomaterial Patterning(초균일 산화그래핀 박막 제조 기술과 이의 생체의학적 적용)’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 교수는 “UGTF는 흔히 사용되는 현탁액 상태의 산화그래핀을 기반으로 제작이 가능해 MoS2, WS2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2차원 물질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2차원 물질을 기반으로 한 생체의학적 적용과 에너지, 전기전자 분양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수행된 연구들이 뛰어난 성과를 연이어 내놓으며 대학 전반의 연구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과학기술 경쟁력에 기여하는 연구 성과들이 꾸준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